어느 날 갑자기,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.
한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
매일같이 환자들을 만나고,
아이들을 키우고,
익숙한 일상을 살아가던 제가
이제는
러시아, 모스크바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사실 이 선택은
계획된 것 같으면서도,
어쩌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흐름이었습니다.
남편의 주재원 발령,
세 아이의 교육,
그리고 저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까지.
많은 이유들이 겹쳐
결국 우리는
이 낯선 도시로 오게 되었습니다.
처음 도착했을 때,
언어도 다르고
문화도 다르고
익숙한 것 하나 없는 이곳에서
모든 것이 서툴고 조심스러웠습니다.
마트에서 물건 하나 고르는 것도,
택배 기사에게 한마디를 건네는 것도
작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.
하지만 동시에,
이곳에서의 삶은
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고 있습니다.
이 블로그는
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.
Our Yonder Journey
세 아이의 이름,
Raon, Rayul, Seojun
그 이름의 첫 글자를 모아
O · Y · J
그리고
이 여정을 담아내기 위한 이름
Our Yonder Journey
이곳에서는
단순한 일상이 아닌
조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.
블로그에서 다룰 이야기
✔ 모스크바에서의 생활
✔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외 육아
✔ 러시아의 음식과 문화
✔ 그리고 한의사로서 바라보는 건강과 삶
빠르게 소비되는 정보가 아니라
조금은 천천히 읽히고,
오래 남는 이야기들을 담고 싶습니다.
이곳에서의 기록이
누군가에게는
작은 용기가 되고
또 누군가에게는
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.
⸻
그리고 무엇보다
이 여정은
저 혼자가 아닌
세 아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.
⸻
Our Yonder Journey begins here.
